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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부다페스트] 2일차 베이글(Budapest Bagel), 루다스(RUDAS)온천(feat.슬리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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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국가: 모든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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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rumis AI가 요약한 글
- 부다페스트에서 맛집과 온천, 그리고 아름다운 야경을 즐기며 잊지 못할 시간을 보냈다.
- 특히 루다스 온천에서는 다양한 탕과 노천탕에서 멋진 야경을 감상할 수 있어 만족스러웠고, 까마귀 식당에서는 깊은 맛의 굴라쉬와 홈메이드 믹스베리 음료를 즐겼다.
- 다음날 아침에는 바이트 베이커리에서 구입한 시나몬 롤의 달콤하고 촉촉한 맛으로 여행의 마무리를 장식했다.
부다페스트 베이글(Budapest Bagel)
숙소(머큐어 부다페스트) 근처에 맛있는 베이글집이 있다 하여 찾아간 곳.
헝가리 물가치고는 조금 비싼 편인 것 같지만,
실제로 먹어보니 큼직하고 재료도 많이 들었는데 계속 맛있다하면서 먹었다 ㅋㅋㅋ
아보카도 호두 베이글이랑 다른 하나는 기억이 안난다 ㅠ
둘 다 재료가 풍성하고 빵이 넘 따듯하고 양 많아서 배부르고 맛있게 먹었다.
다음날 시간만 있었다면 또 먹고싶은 맛이었다.
우리는 숙소가 가까워서 들고 와서 먹었지만,
안에 먹을 자리는 따로 없고 서서 먹을 자리 간신히 몇 자리 있다.
추울 때는 테이크아웃해서 먹고, 따듯할 때는 가게 밖에서 앉아서 먹을 수 있다.
ALDI 슈퍼
베이글 픽업을 하고 같이 먹을 음료수와 과자를 사러 온 근처 편의점 겸 슈퍼.
규모는 좀 작은 편인데 구석구석 있을게 다 있어서 너무 신기했던 ㅎㅎ
- 물: 헝가리에서는 보통 분홍색 뚜껑이 탄산수가 없는 그냥 물이다.
- 청포도 음료수: 토카이 와인도 넘 맛있어서 청포도 음료는 어떨까 하고 아무거나 사봤는데, 역시 맛있었다. 근데 대박 저렴했다. 거의 900ml에 800원 정도였나..?
- 벨비타 과자: 독일 과자인 벨비타 과자를 여기서 첨으로 사서 먹어봤는데, 느끼함도 없고 배도 부르고 든든하고 젤 중요한 맛이.. 너무 맛있었다 촉촉하니 죄책감 들지 않는 건강한 과자라는 느낌 ㅋㅋㅋ
그리고 되게 신기했던: 빵 종류가 어후 너무 많아서 진짜 다 사고 싶었지만 ㅋㅋ 아침에 베이글을 배부르게 먹었으므로 패스했다 ㅋㅋ
루다스(RUDAS) 온천 (feat. 슬리퍼)
한숨 자고 오후에 루다스 온천에 들려보기로 했다.
부다페스트에는 100개가 넘는 크고 작은 온천들이 많다고 한다.
그중에 젤 유명한 온천은 세체니 온천인 듯하고
우리는 규모가 큰 온천중에 루다스 온천을 선택했다.
루다스온천을 선택한 이유: 바로 노천탕에서 다리 야경을 보기 위해 ㅎㅎㅎ
티켓 종류는 다음과 같고, 모든 시설 다 이용해보고 싶다면 ALL IN ticket을 끊으면 된다.
우리는 ALL IN ticket2장과 캐빈 하나 해서 현장 결제 했다. 한국돈으로 17,831원이 나왔다. 안에서의 경험이 너무 좋았어서 이 정도면 혜자라고 생각함 ㅠ
결제는 예약 굳이 필요 없고 현장에서 해도 된다.
그리고 주중 주말 가격은 다르다.
ALL IN ticket 에는 wellness-spa 랑 turkish bath 랑 swimming pool 모두 포함되어 있다.
wellness-spa는 밖이 유리창으로 보이면서 여러 탕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존이고 루프탑 (노천탕)으로 이어지는 길이 있다.
turkish bath는 유럽 귀족이 된 느낌으로 실내에서 온도가 다른 여러 탕을 경험해볼 수 있는 존이다.
왔으면 둘 다 경험해 보길 추천!
시간도 남, 녀, 혼성일 때 각각 다르기 때문에 하기 링크의 표를 잘 보고 가면 된다.
co-ed라고 쓰인 게 혼성이고, 수영복차림으로 들어가야 한다. 남자만, 여자만일 때는 수영복을 안 입어도 된다.
https://en.rudasfurdo.hu/opening-hours
캐빈은 2명이면 1개만 빌려도 되고, 안에서 옷을 갈아입고 짐을 보관하면 된다. 중간중간 필요한 게 있으면 가서 가져오면 되기 때문에 하나 하면 좋다. 가격도 1000 포린트라 2500원 정도다.
준비물)
- 수영복:
- 온몸을 감싸는 옷은 금지라고 되어있기 때문에 래시가드는 안된다. 봤을 때 보통 비키니나 딱 붙는 실내수영복을 입었다.
- 온몸을 감싸는 옷은 금지라고 되어있기 때문에 래시가드는 안된다. 봤을 때 보통 비키니나 딱 붙는 실내수영복을 입었다.
- 슬리퍼:
- 필수이고, 없이 돌아다니는 사람도 보긴 했지만 바닥이 차갑고 미끄러워서 신는 게 좋다.
- 우리도 없어서 걱정했는데, 부다페스트 거리를 걷다 보면 종종 나오는 작은 슈퍼 같은 데서 슬리퍼를 많이 팔고 있었고 한국돈으로 5000원 정도 해서 현지에서 대충 구해신어도 된다.
- 온천에서도 팔고 있긴 한데, 4000 포린트(한국돈 만원 정도)기 때문에 가면서 사가거나 한국에서 가져오는 게 낫다.
- 수건:
- 끝나고 몸 닦을 타월: 요것은 필수. 없으면 온천에서 팔기도 한다.
- 걸치고 다닐 큰 타올 (호텔 꺼 가져온 사람도 보았다): 겨울에 가면 춥기 때문에 들고 다니면서 우리는 굳이 안 들고 다녔다. 안 들고 다녀도 괜찮다.
- 머리끈:
- 전반적인 분위기가 얼굴은 물속에 안 넣고 몸만 들어가는 분위기고, 입장/퇴장 시에도 간단한 바디샤워만 하기 때문에 머리는 되도록 묶고 젖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끝나고 딱히 드라이기 같은 것도 없다.
- 수모+물안경:
- 스위밍풀을 이용하려면 수모는 필수로 착용해야 한다. 우리는 또 수영 좋아하기 때문에 가져갔고, 잘 썼다.
- 씻을 것은 굳이 필요 없을 것 같다. 폼클렌징 정도 가져가면 좋을 것 같다. 안에 물비누 같은 게 비치되어 있고 몸만 대충 씻었다.
물론 샴푸/린스 등 가져와서 씻어도 되지만 뭔가 분위기가 몸만 간단히 씻고 들어갔다가 나올 때도 몸만 씻는 분위기였다.
참고) - 수영장: 수영 좋아하시는 분들은 수영장 꼭 들려서 수영해 보시라. 영법은 평형만 허용되지만, 깊이도 최대 1.8미터로 꽤 깊고 사람도 별로 없어서 맘껏 수영할 수 있다. 그리고 현지분들인지 관광객인지 모르겠지만 다들 고급진 평형으로 유유자적 돌고 있어서, 나도 그 속에서 돌고 있으니 합스부르크 왕가의 일원이 된 것 같은 기분이었다 ㅋㅋㅋㅋ
- 루프탑 노천탕: 웰니스 구역 끝쪽 좁은 계단으로 올라가면 갈 수 있는데, 해가 질 때쯤이면 사람들이 다 기다리면서 탕 안에 앉아있어서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어려울 수 있다. 해지기 한 시간 전쯤부터 미리 가있는 게 좋을 것 같긴 하다. 그리고 이때만 핸드폰을 들고 오면 예쁜 사진을 많이 건질 수 있을 것 같다. (다른 사람들도 많이 찍고 있었다)
야경 구경
온천을 다하고 나오니 해가 지기 시작했다.
다리를 건너면서 본 예쁜 풍경들.
그리고 중심가로 건너오자마자 봤던 예쁜 밤 풍경.
이 사진이 이번 여행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다.
은은한 노란 조명과 어둑한 하늘, 그리고 좁은 길을 중심으로 양 옆에는 고급스러운 석조건물.
딱 내가 기억하고 싶은 헝가리만의 분위기였다.
까마귀식당(VAKVARJU)
찾아보니 한국인들에게 꽤 유명한 집인 것 같다.
헝가리도 그렇고 오스트리아도 그렇고 미리 예약을 안 하면 자리 잡기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금요일 저녁 5:30분쯤 가서 물으니 7:20분까지는 자리를 비워야 하는데 괜찮냐고 해서 바로 괜찮다고 했다.
여기서는 굴라쉬 먹기를 추천! 찌인하게 우려낸 굴라쉬가 아주 진국이었다. 나와서도 계속 생각나는 맛.
그리고 음료 중에 이 홈메이드 믹스베리 음료 같은 게 있었는데, 이게 또 적당히 달고 쭉쭉 들어가는 맛이고 재료도 많이 들어있어서 좋았다.
무알콜 맥주 중에도 이 레몬맛 맥주가 있었는데 요것도 맛있었다.
메인음식으로는 오리고기 파스타가 있었는데 나는 약간 비린 향이 나고 좀 질겨서 많이 못 먹었지만, 오빠는 맛있었다고 한다.
BITE BAKERY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근처 bite bakery에 들려서
시나몬 롤을 하나 사가지고 왔는데 너무 배불러서 다음날 아침으로 먹었다.
근데 하루 지났는데도 이것도 또 줜맛탱이었다. 너무 맛있어서 사진은 못 찍음 ㅋㅋ
달다~~~ㄹ하니 춱춰~~~~ㄱ 하니 시나몬향이 그득~~~ 하니 아주 맛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