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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ungchae Ryan Son

상호인정의 순서: 젊을 때 경험해 봐야 해요-1

  • 작성 언어: 한국어
  • 기준국가: 모든 국가 country-fl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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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rumis AI가 요약한 글

  • 40대 유명 연예인이 20대 여성의 발언을 자신의 경험과 연결하며 단순화시켜 답변하였고, 이로 인해 20대 여성의 의견은 제대로 전달되지 못했다.
  • 이를 통해 세대 간 소통의 어려움이 드러나는데, 특히 '이해한다'는 말은 실제로는 불가능한 목표이며, 상대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존중하는 태도가 중요하다.
  • 특히 조언은 상대의 허락과 요청이라는 전제가 필수적이며, 자신의 경험만을 기반으로 한 조언은 상대에게 불편함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깨달아야 한다.

전제: 건강한 자아를 위한 자기비판?

" 중요한 것을 얻으려 한다면, 자기만족은 끔찍한 함정이다.
" Amancio Ortega ZARA 창립자


상황: 수십 명의 삼사십 대, 오십 대 대화 참여자들 VS 단 한 명의 20대 발언자


실은 민망했다. 세대 간 소통이 어렵다는, 양 측의 입장에 공감하고 반영된 주제로 만들어진 음성 기반 소셜미디어인 클럽하우스의 한 대화방에서 실제 발언 의사를 밝힌 양 측의 참여자는 수십 대 일의 구조였다. 그나마 용기를 내어 발언을 하고 있는 단 한 명의 이십 대 여성은 이 열세의 상황 속 자신의 소신 어린 생각을 예의를 지키는 선에서 표현하려 애쓰는 한 편, 쉴 틈 없이 중간중간 끼어드는 어르신(?)들의 공감의 리액션에 의도했던 발언의 흐름마저 끊기는 고군분투를 하고 있었다.


그러다 이 불균형의 절정을 이끌어낸 대화 참여자는 40대의 유명 연예인이었다. 부모님 또는 직장에서의 윗사람들과의 소통이 왜 어려운지에 대해 설명하던 20대 여성은 잠시 호흡을 고르는 듯했다. 목소리만으로 자신만의 공간에서 대화에 참여한다 하더라도 수십 명이 실시간으로 자신의 발언을 공개적으로 듣고 있는 상황 속 도무지 물러설 생각이 없어 보이는 어른들의 다양한 반응 앞에 20대를 대표하는 의견을 논리적으로 전달하는 건 쉽지 않아 보였다. 그렇게 다음 표현을 정리하는 듯한 그 잠시의 침묵이 이어진 순간,


"너무 공감하고 이해합니다. 그러니까... 이런 의미죠?"


그분은 지금까지 나온 이야기들을 20대라는 기준으로 단순화시켜 자신의 경험과 겪어온 과정에서의 느낌과 동일시하려는 시도를 멈추지 않았다. 이어서 따라붙는 연예인으로서의 지난 10대, 20대의 경험, 최근 읽었던 책의 내용을 덧붙이며 그래도 이십 대는 많은 경험을 해봐야 한다 생각한다며 '그러니까 겁내지 말고 이것저것 부딪혀봤으면 좋겠어요 절대 포기하지 마요, 응원합니다'로 맺는 그의 주장은 꽤나 진정성이 묻어 있는 듯했다. 그렇게 발언권이 넘어간 뒤 대화방의 호스트인 40, 50대 분들의 덧붙여진 요약과 확인이 이어졌고 이에 대해 20대 여성은 침묵했다. 이제야 저도 좀 젊은 세대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네요, 이런 솔직한 대화의 기회가 만들어져 너무 좋고 이런 기획을 해주신 호스트 분들께 감사드린다는 어른들(?)의 발언이 뒤이어 붙었다. 그렇게 십분 넘게 듣고 있던 20대 여성은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저기... 아까부터 제가 전하고자 하는 내용이... 제 생각과는 다르게 전달되고 있는 듯한데요..."

"아 그래요? 뭐가..."

"그러니까 제가 전하고자 했단 이야기는..."


이후 다시 숨 고르는 순간이 찾아오고, 이를 다시 40대의 유명 연예인이 그 호흡을 가져간다.

"너무 공감하고 이해합니다. 그러니까..."


그렇게 다시 몇 번의 반복이 시작되었다.

현상: 누구를 향한 공감인가? 상대를 이해했다는 판단은 적절한가?


세대 간 소통이 왜 어려운가를 드러내는 현상은 이미 해당 대화방 안에서 실시간으로 확인되고 있었다.

'이해한다'는 착각. 실은 불가능한 인간의 목표


많은 관계에서 나를 이해해 줄 줄 알았어, 나를 이해해 줬어야지, 나는 너를 이해해 등의 갈등의 상황에서 자주 등장하는 표현이 '이해'다. 그리고 이는 '이해할 수 있다'를 전제로 하기에 상대방을 향한 그 기대와 자격의 논란에서 실체가 없는 불완전한 기준이 되곤 한다.


그러나 원래 사람은 사람을 이해할 수 없다. 하이데거의 표현에 따르면 인간은 세상 속에 던져진 존재다.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 서로 다른 세계에서 온 두 사람 즉, 부모님이 이루신 가정이라는 세게에 태어날지 우리는 몰랐다. 깨어나보니 존재하는 국가, 각각의 가정이라는 세계를 이루고 흐르는 규칙, 가치관, 규율 등에 적응해야 했고 성장해 가며 만나는 학교, 직장, 커뮤니티들과 그 속의 서로 다른 이들과 보내는 시간을 통해 자신을 발견하고 그 안에서 자기다움을 서로 다르게 경험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인간의 최선은 '이해한다'가 아닌 '이해하려 끊임없이 노력하겠다'에 가깝다.


실제로 컨설팅 프로젝트에서 가장 중요한 과정은 첫 시작 지점에서 양측이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명확하게 인정하는 데 있다. 서로의 오늘을 있는 그대로 확인하고 인정하는 전제, 그것이 가장 빠르고 효과적으로 문제를 구체화하고 원활하게 해결책을 찾아가는 근간이 되기 때문이다. 관계에서도 '알고 있지'에서의 시작은 불화의 단서들을 덮어 과정이 깊어질수록 그 균열을 더 키울 뿐 되돌리기에는 이미 감정적 골이 깊어진 상태를 확인할 뿐인 경우를 낳기 쉽다.


때문에 오히려 '나는 상대를 이해할 수 없다'에서 대화를 시작하고 불가능해 보이는 판단과 평가를 시도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많은 것이 더 명료해지고 이전보다 상대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찾을 수 있다.


40대 연예인분, 호스트 분들, 스스로가 상대적 어른이라 판단해 20대 여성의 반대 입장에서 대화에 참여한 많은 분들에게는 기본적으로 나는 당신의 상황을 알고 있다는 전제가 대화를 시작하기도 전에 상대에게 부담을 주었던 건 아니었을지, 답변을 듣고 의견을 전하는 상황에서도 설명하기 어려운 불편한 긴장감을 조성한 건 아니었을까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조언, 상대의 허락이나 요청이라는 전제에서 시작하는가


조언을 구하고 전하는 관계에서 가장 먼저 상호확인되어야 하는 건 조언을 구하는 쪽의 허락이다. 조언의 시작은 언제나 상대의 현 상황에 대한 평가다. 평가는 기본적으로 유쾌한 경험이 되지 못한다. 더구나 왜곡되고 부족한 정보를 기반으로 내려진 상대방에 대한 평가는 거의 언제나 초기의 목적을 달성하지 못한 채 불편한 긴장감을 만들어내는데 그친다.


20대 여성은 어른들의 요청에 따라 자신의 입장을 설명하려 했을 뿐이었다. 그러나 40대의 연예인분은 그 흐름을 굳이 끊어낸 뒤 본인의 입장에서 진정성이 담긴, 어쩌면 상대의 입장에서는 부적절하거나 불필요한 의견을 건네었을 뿐일 수 있다. 그리고 이는 상대에 대한 배려나 존중이 없다 느껴질 수도 있는 태도이기도 하다. 조언을 구하고 건네는 상황에서 대화의 주제가 되는 건 '조언을 구하는 이의 삶'이다. 누구를 위한 조언인지를 곰곰이 고려해 보면 40대의 연예인분은 상대를 위하는 척했으나 실은 자신의 만족을 채우는 의견을 던진 뒤 혼자 만족하고 스스로 쑥스러워 뒤로 물러섬을 반복했던 것일 수도 있다.


세대, 나이가 아닌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


대화에서 확인되는 전제는 '나의 20대와 너의 20대는 똑같이 버거웠다'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여기서 되짚어봐야 하는 부분은 그 두 20대 사이에는 '시대의 변화'가 엄정하게 놓여있다는 점이다. 국가의 성장 과정을 통해 바라보면 전쟁 이후 건물이 지어지고, 고속도로가 뚫리며 국가 기반 산업에 자본이 투입되던 시기에는 소위 노동자들의 임금 상승률과 주택 마련에 대한 기준들이 현재의 성장 포화 시기와 비교했을 때 오히려 더 안정적인 삶의 기준이 되어준 점이 있다. 반면 현재는 20대부터 50, 60대에 이르는 전 세대가 돈을 벌 수 있는 기회가 부동산, 비트코인 등의 투기에 가까운 투자로 몰리고 있음을 고려하면 각 시대의 흐름이야말로 세대의 특징을 구체화하는 핵심 기준이 될 수 있음에 고개를 끄덕일 수 있다.


나이는 나이일 뿐이다. 지금의 20대는 그 이전 세대와 비교했을 때 누구보다 치열하게 무한 경쟁의 10대의 시기를 보냈고 20대가 되어 대학에 입학한 뒤에도 취업을 위한 학점 관리에 집중해야 했던 이들이기도 하다. 대학만 가면 너 마음대로 해라라고 하던 부모님들의 위로는 이미 십수 년 전에 사라졌다. 이들의 치열한 10대, 20대를 살아보지 못한 40,50대가 어떻게 자신의 20대를 기준으로 그들의 오늘을 이해할 수 있다고 자부하고 그들의 부족한 현재가 당연하다 판단할 수 있을까? 이런 착각은 어떤 면에서는 스스로 부끄러워해야 하는 면마저 있다고 보인다.


글자수 제한으로 다음 내용은 아래의 링크에서 확인해주세요.


Byungchae Ryan Son
Byungchae Ryan Son
찾아가 관찰하고 경청하는 일을 합니다.
Byungchae Ryan Son
상호인정의 순서: 젊을 때 경험해 봐야 해요-2 자녀의 과외 선생님을 찾는 과정에서 부모님의 수치심과의 연관성을 발견했습니다. 부모는 자녀의 성공과 실패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고, 그 과정에서 자신의 실패를 반추하며 불안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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