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최근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발표한 AI 기술 통합 계획이 아시아 지역 공급업체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애플은 자사 제품에 AI 기능을 탑재해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는데, 이에 따라 관련 부품과 소재를 공급하는 아시아 기업들의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고 있습니다.

애플의 AI 기술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

애플은 지난 6월 5일 개최된 연례 WWDC(Worldwide Developers Conference)에서 '애플 인텔리전스'라는 AI 기술을 공개했습니다. 이는 제너레이티브 AI 모델의 힘을 개인 맥락과 결합해 매우 유용하고 관련성 높은 인텔리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입니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iOS 18, iPadOS 18, macOS Sequoia에 깊숙이 통합되어 있으며, 애플 실리콘의 힘을 활용해 언어와 이미지를 이해하고 생성하며 다양한 앱에서 작업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개인 맥락을 활용해 일상 작업을 단순화하고 가속화합니다.

특히 애플은 '프라이빗 클라우드 컴퓨트(Private Cloud Compute)' 기술을 통해 AI 분야에서 새로운 프라이버시 표준을 세웠습니다. 이 기술을 통해 디바이스 상의 처리와 더 큰 서버 기반 모델 간에 컴퓨팅 능력을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으며, 데이터가 보관되거나 노출되지 않도록 보장합니다.

아시아 공급업체 주가 상승

애플의 AI 기술 통합 계획 발표 이후 아시아 지역 주요 공급업체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는 각각 2.4%, 3.7% 상승했습니다. 대만 TSMC와 폭스콘 역시 2%, 0.4% 오르며 호조를 보였습니다.

중국 AAC테크놀로지와 비야디 주가도 2%, 8%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이들 기업은 애플의 주요 부품 및 소재 공급업체로, 애플의 AI 기술 도입에 따른 수요 증가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애플의 AI 전략 기대

시장 전문가들은 애플의 AI 전략 발표가 향후 매출과 이용자 기반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봅니다. [6][16]

모건스탠리, 에버코어,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애널리스트들은 애플 인텔리전스가 최신 아이폰 구매를 촉진해 '슈퍼 사이클'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블룸버그 애널리스트 마크 거먼은 "애플의 AI 제품이 경쟁사 대비 뒤처져 있지만 과거에도 신제품 출시가 늦었음에도 시장을 장악했다"며 낙관적 전망을 내놨습니다.

한편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애플이 프라이버시 이슈를 디바이스 상 처리로 해결해 사용자 신뢰를 얻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애플의 AI 기술 통합 계획은 혁신적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며 동시에 프라이버시 우려를 해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관련 아시아 공급업체의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