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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움베르토 에코는 이탈리아의 교수로 기호학, 고문학, 언어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남겼으며 2016년 2월 19일 췌장암으로 별세했다.
- 그는 80년대까지 볼로냐 대학교 도서관의 모든 책 위치를 기억할 정도로 뛰어난 기억력을 지녔고, 8개 언어를 구사하는 등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였다.
- 에코는 은퇴 후에도 미학, 기호학, 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저술 활동을 이어나갔으며, 그의 저서들은 독자들에게 깊은 통찰과 영감을 제공한다.
움베르토 에코
움베르토 에코(1932. 1. 5. ~ 2016. 2.19.)
이탈리아의 교수로, 활동 분야는 기호학, 고문학, 언어학, 철학, 미학, 건축학, 평론, 역사학, 인류학 등 인문학 전반이다.
토리노 대학교 문학부에서 토마스 아퀴나스의 미학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Laurea) 학위를 받았다. 약 40개의 명예박사 학위를 가지고 있었으며 모국어인 이탈리아어를 제외하고도 무려 8개 외국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했다고 한다. 거기에 80년대까지만 해도 본인이 재직하던 볼로냐 대학교 도서관의 모든 책의 위치를 알고 있었다는 기억력의 천재였다. 한번 읽은 책은 내용을 잊어버리지 않았다는 걸 보면 책과 관련해서 굉장한 기억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또한 이탈리아 제임스 조이스 학회의 명예 이사였으며, 기호학 저널 베르수스 편집자, 컬럼비아 대학교 방문교수, 예일 대학교 방문교수, 볼로냐 대학교 교수, 이탈리아 인문학 연구소 소장이었고, 콜레주 드 프랑스, 하버드 대학교, 케임브리지 대학교, 파리 고등사범학교에서 강의했고, 국제기호학회 명예 회장이었으며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았다. 위에 적힌 것은 그의 약력의 극히 일부이다.
볼로냐 대학교의 기호학 교수였으나, 2007년 75세의 나이로 은퇴하였다. 은퇴 이후에도 미학, 기호학, 문학, 에세이, 문화 비평 등의 영역에서 이론과 실천의 경계를 넘나들며 저술 활동을 펼쳤다.
2016년 2월 19일 자택에서 오랜 암투병 끝에 사망하였다. 사인은 몹시 사망률이 높은 암인 췌장암. 가족들이 부고를 라 레푸블리카 사에 알렸다고 한다. 향년 84세. 장례는 2016년 2월 23일 밀라노에서 거행되었는데, 수백 명에 달하는 시민들이 참석하여 인문학계 거장의 마지막을 애도했다.
○ 창조적인 작가는 기본적으로 자신의 책을 읽는 독자들을 존중해야 한다. 그는, 말하자면 병 속에 넣어 바다에 띄운 편지처럼, 이미 자신의 글을 세상에 던져 놓았기 때문이다.
○ 진짜 좋은 책은 두 번, 세 번 읽어도 새로운 해석을 줄 수 있는 책이다.
○ 진짜 영웅은 항상 실수에 의해 태어난다. 그는 다른 모든 사람들처럼 정직한 겁쟁이가 되기를 꿈꾼다.
○ 진정한 앎이란, 알아야 하는 것과 알 수 있는 것만 알면 되는 것이 아니라, 알 수 없었던 것과 알아서는 안 되는 것까지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 시는 감정의 문제가 아니라 언어의 문제이다. 감정을 만드는 것은 언어이다.
○ 바람은 불을 피우듯이 부재는 사랑을 부른다. 바람은 작은 불꽃을 끄고, 큰 불꽃을 부채질한다.
○ 왜 글을 쓰는가에 대한, 그 이유가 내게선 선명하지 않다. 언젠가부터 쓰고 있었다는 사실과 언제까지나 쓸 것 같다는 믿음 말고는, 정작 글로 써내지 못하는, 내가 쓰는 이유.